법률사무소 희도의 변호인은 우선 사고의 발생 경위와 과실의 범위를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본 사건은 고의가 아닌 전방주시 의무 위반에 따른 과실 사고였으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 만큼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이에 그저 감형을 읍소하며 주장하지 않고, 의뢰인의 반성과 사고 이후의 태도가 재판부에 충실히 전달되도록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의뢰인은 사고 직후부터 과실을 인정하며 수사에 성실히 임했고, 여러 차례 자필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깊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진정성이 퇴색되지 않도록 사고 이후의 생활 변화와 심리적 고통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의견서에 담았습니다.
또한 유가족과의 협의 과정에서는 신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의뢰인의 사죄가 왜곡 없이 전달되도록 중재하였고, 그 결과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재판에서는 의뢰인이 전과 없이 성실히 살아온 가장이라는 점, 재범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소명하였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깊은 반성, 피해 회복 노력, 합의 여부 등을 참작하여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하였고, 의뢰인은 구속형을 피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